전민재 선수, 파리 패럴림픽 7위 후 은퇴… 생활 보조 논란

전민재 선수, 파리 패럴림픽 7위 후 은퇴… 생활 보조 논란

전민재 선수, 파리 패럴림픽 100m 7위 후 은퇴 선언… 생활 보조 지원 논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여자 육상 100m 7위를 기록한 전민재 선수가 2026 나고야·아이치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어요. 전민재 선수는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부터 5회 연속 패럴림픽에 출전하며 ‘장애인 육상 전설’로 불릴 만큼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은퇴를 아쉬워하고 있대요.

전민재 선수, 파리 패럴림픽 7위 후 은퇴… 생활 보조 논란

은퇴 선언과 함께 밝힌 생활 보조 지원 논란

전민재 선수는 은퇴를 선언하면서 훈련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놓았어요. 원래는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은퇴하려고 했는데 주변의 설득으로 파리까지 오게 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올해는 생활 보조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훈련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어요.

특히 전민재 선수는 “지난 몇 년 동안 엄마가 생활 보조로 들어와 내 옆에서 손발이 되어줬는데 엄마가 없으니 여러모로 불편한 게 많아서 운동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어요.

전민재 선수의 발언은 패럴림픽 대표팀의 생활 보조 지원 체계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어요. 장성준 대표팀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가 많다 보니 예산 문제가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어떤 도움도 가족만큼 편할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이며 선수 지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어요.

전민재 선수의 빛나는 활약상

전민재 선수의 빛나는 활약상

전민재 선수는 1982년 뇌염을 앓아 뇌성마비 1급 판정을 받았지만, 2003년 26세의 나이로 육상에 데뷔하여 장애인 육상의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갔어요. 2021 런던 패럴림픽에서는 1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는 2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어요.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도 1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죠.

전민재 선수는 뇌성마비라는 어려움을 딛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국제 무대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어요. 그녀의 굳은 의지와 끊임없는 노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주었어요.

2026 나고야·아이치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전민재 선수의 은퇴는 아쉬움을 남기지만, 그녀가 남긴 빛나는 발자취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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